세종시 7월까지 … 연간 사용량 90% 절감 예상

세종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에스코(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을 추진한다.

에스코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존 시설을 교체할 의사가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사업 시행을 못할 경우 에스코가 초기 투자비용을 조달해 설비를 완료하고 에너지 사용자는 고효율 에너지 시설로 발생한 절감액으로 추후에 상환하는 에너지 절감사업이다.

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수처리시설 개선과 에너지절감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연간 전력사용량을 1천734Mwh에서 167Mwh로 약 90%를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절감하게 될 전력사용량 1천537Mwh는 가정용세대 479가구의 1년 전기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는 매년 온실가스 730톤을 줄이는 한편 1억7천300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창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사업을 통해 에스코 사업의 효용성을 확인하는 한편, 에너지절감 비용을 분석해 다른 시설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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