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5~31일 … 재구축 사업에 의견 반영

아산시는 현재 운영중인 시청 홈페이지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15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실시한다.

이번 만족도조사는 평소 시민들이 홈페이지 이용 중에 불편을 느끼거나 개선됐으면 하는 의견을 받아 현재 추진 중인 '소통·개방형 아산시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에 반영된다.

과거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는 이용자 보다는 관리자의 관점에서 개설돼 일방적인 정보 전달과 시정홍보를 위한 기능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GOV 3.0을 기치로 걸고 있는 현 정부에서는 ICT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지식집단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민주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공플랫폼 기반을 제공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정보 제공자의 관점이 아닌 이용자의 관점에서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나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게다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서 아산시민의 자부심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시에서 추진 중인 소통·개방형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은 이미 지난 4월에 시작해 현재 분석단계에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시민참여 형 홈페이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는 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100% 인터넷 설문조사로만 실시될 계획이다.

질의 항목은 ▶콘텐츠분야 만족도 ▶메뉴구성 만족도 ▶UI(유저인터페이스) 만족도 ▶활용 만족도 ▶주관적 의견 등 5분야 1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평소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함과 새로 만들어지는 홈페이지의 개선사항을 모두 찾을 계획"이라며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니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갖고 온라인상 아산시 대문을 새롭게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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