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기자단 - 계수나무] 고창 학원농장, 녹색절경 볼만
선운사에서 오전을 보내고 느지막이 이곳에 도착해보니 평일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보리밭 이랑을 느릿느릿 거닐고 있고(마치 그렇게 보인다는) 연인들은 보리밭 이랑에 숨은듯 보입니다.
이곳 학원농장의 보리밭은 100㏊의 넓은 보리밭으로 농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관광에 성공한 농장입니다.
9월 메밀축제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메밀과 함께 피어 장관을 이루지요. 5월 12일로 축제는 끝났지만 지금쯤은 이 보리밭이 노랗게 물들어 나름대로 보리익는 내음과 함께 또 다른 운치를 보이겠지요.
어릴때 깜부기 꺾어서 보리피리 만들어 불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마을을 뒤덮던 보리밭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지요. 그때 울던 뻐꾹이 소리는 지금도 들리는데. 보리밭이 관광으로 보아야 하게 되네요. / http://blog.naver.com/eogye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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