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예술성 있는 작품을 그려 넣는 도시미관 개선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내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학생들의 상상력을 발휘한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접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달 12일 대중교통중심도로변 공사현장 가설울타리 일부 구간(행복아파트 2차 구간 124m)에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벽화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이를 확대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박인서)와 공동으로 대중교통중심도로(BRT)와 공주방향 국도변 등 3~4개소의 구간을 대상으로 디자인 펜스 시범 설치구간으로 선정, 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세종호수공원 주변 공사현장(행정지원센터 등) 가설울타리에 대해서도 친숙한 가로 공간 조성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공공 공사현장 뿐만 아니라 민간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도록 가설울타리 설치안에 대한 심의 시 디자인 적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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