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산업재단, 명칭 변경해 격월간 발행

청주시문화산업재단이 문화예술정보지 '씨앗, C-ART'를 발간했다.

2005년 12월 창간해 2010년 휴간한 문화잡지 '청주사랑'이 지난해 여름 복간된뒤 이번에 이름을 바꿔 발행되는 것이다.

기존의 48쪽에서 64쪽으로 늘렸고, 계간에서 격월간으로 증편 제작된다. 발행부수도 기존의 1천부에서 3천부로 늘어났다.

내용도 단순 문화정보 소개에서 문화예술을 향유·공유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세계 각국 문화도시의 순례기 등도 전한다.

문화힐링을 소개하는 기획코너 '가끔, 느리게', 문화공동체를 소개하는 '또 함께', 통합 청주의 전략을 소개하는 '통합 청주 문화지형을 말하다' 등 사회적으로 이슈 분야를 연중 기획으로 다룬다.

또, 청주지역 신인 문화예술인들을 소개하는 '꿈꾸는 예술가씨', 해외 예술도시를 소개하는 '예술기행', 사라져가는 ·청주 문화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32호에서는 국회의원 1년을 맞은 청주출신 도종환 시인, 여성 소리그룹 '美音' 인터뷰를 비롯해 청주시 사직동 마을카페 '이따', 오피스문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국의 오피스허브 등이 소개됐다. 오는 9월 개막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도 자세히 실었다.

제호인 '씨앗, C-ART'은 청주의 'C', 창조(creative) 의 'C', 씨앗의 '씨', 그리고 아트(art)의 의미가 담겨 있다. 청주의 토양에 문화예술의 씨앗을 뿌려 움트고 꽃이 피며 열매맺는 세상을 꿈꾼다는 뜻이다. 이 잡지는 전국의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단체, 청주지역 관공서와 은행 등에 배포된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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