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인근도시의 교통망이 원활해지면서 단양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지역 유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응전략이 적극 추진된다.
 단양군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등 순기능현상도 나타난 반면 지역 상권은 인근 제천은 물론 영주와 대구, 원주등 인근 도시지역으로의 종속현상이 심화되는등 존립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양·매포시장 번영회등을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양군에서도 지역상품 애용하기 범군민운동을 펼치는등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단양시장번영회(회장 이춘수)은 중앙고속도로 시대에 대응하는 재래시장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단양사이버시장 (http://dy.cbmarket.net)개통에 이어 12월에는 군 보조를 받아 노후된 천막등을 제거하고 전천후 영업을 할 수 있는 아케이드 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또 매포시장 번영회에서도 시장 상인들의 중지를 모아 전통적인 매포 5일장(4일, 9일장)을 부활시키고 지역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 군에서도 올들어 유통시장 변화에 따라 인근 대도시지역 종속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내고장 상품애용」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군은 우선 청내 사무기기, 물품, 비품등의 지역업체 구입실적으로 부서장 업무평가시 반영하고 유관 기관 단체의 경우 우수참여 기관단체에 대한 연말 표창을 주는등 행정기관굛단체의 지역상품 이용하기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부터 이웃상점 애용하기」, 시장및 점포 대상의 「가고픈 상점 만들기」등 단양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범군민 공감대 조성등 지역공동체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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