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면 물태리 일원… 6월부터 방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SBS촬영장에서 16일 특별 기획드라마「대망」이 첫 촬영됐다.
 시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완공된 대망 촬영장은 총 6천여평 규모에 관청, 육의전, 초가객주, 제지소, 어시장, 양반가, 중인촌, 기생집, 빈민촌 등 91동의 건물과 성곽, 성루를 비롯해 마포나루와 상선 7척이 배치돼 있다.
 또 금성면 성내리 무암계곡에도 1천4백80평 규모의 산골마을 (산채 21동) 도 조성했으며, SBS측은 16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6월중 방영할 예정이다.
 드라마「대망」은「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등 한국의 근, 현대사를 극화, 인기를 모았던 송지나작가와 제천출신의 김종학감독이 다시 손을 잡고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낸 작품이다.
 조선후기 신분사회의 구속을 뛰어 넘으려는 근대적 의식의 형성과정과 경제생활을 그려 가는 내용으로 장혁, 전지현, 이은주 등 신세대 스타들과 김영철, 한진희, 견미리, 허준호, 임정은, 홍경인, 한재석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