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여마리 금강 방류
이번에 방류된 어름치는 몸길이 5㎝ 안팎으로, 지난해 한강의 어름치 알을 인공부화시켜 1년간 기른 것이다.
이 지역 금강에서는 지난 1980년대까지 어름치가 관찰됐으나 이후 수질오염 등으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순재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사무국장은 "금강 상류는 1972년 '어름치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으로, 풍부한 먹이와 여울 등 복원환경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S-oil 사회공헌기금 지원을 받아 전국의 강과 주요 하천에서 개체수가 줄어든 담수어종 복원사업을 펴고 있다. 김국기 / 옥천
김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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