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제1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정근성 씨 등 4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유상수 행정부시장)를 열고 ▶지역사회개발 정근성(60·농업인) ▶교육문화체육 유용철(41·교수) ▶사회봉사·효행 김치성(65·여·주부) ▶특별공로상 강덕영(66·기업인) 씨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간 선정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 정근성 씨는 세종시조경수연구회 부회장으로, 전의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전의묘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정씨는 전국에 묘목을 70% 공급,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문화체육부문 유용철 홍익대학교 상경대학 겸임교수는 혜천대 연기캠퍼스 개설(2008년), 한밭대 신화회계법인 캠퍼스 개설(2010년), 공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개설(2012년) 등 만학도와 저소득층의 교육 갈증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사회봉사·효행부문 김치성씨는 바르게살기운동세종특별자치시여성회장직을 수행하며 소외계층돕기, 급식봉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특별공로상 부문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2회에 걸쳐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인으로, 전동면 봉대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한 1사 1촌 운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시는 다음달 1일 저녁 7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릴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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