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교육 포럼 개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농심국제관)에서 '세종교육 출범 1년 현황과 향후 발전과제'를 주제로 세종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교육 정책의 1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정부·학계·교육계·학부모 등 세종시 교육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교원대학교 정기오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태형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등 5명이 토론을 벌였다.

오영재 세종시 교육발전 자문단장(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대학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교육청이 추진한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좋은 일반계 고등학교 육성, 대학진학정보지원센터 설치, 교원 행정업무 경감 등을 향후 발전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김태형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은 세종교육이 발전하기 위한 과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연계·협력 강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수정 충남대 교수는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행정을 강조했고, 이옥균 조치원 대동초 교장은 현재 교원이 처한 교육현장의 문제점이 많은 만큼 교원들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행정업무를 경감하는 방안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연 전 세종시출범준비단 교육자치과장은 "향후 세종시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유능하고 친절한 교직원 유인과 도전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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