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홍익대 등 59명 17개교 배치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교육도우미 59명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세종지역 학생들의 형·누나, 언니·오빠 역할을 하며 봉사 활동을 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대학생 교육도우미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고려대 12명, 홍익대 10명, 공주교대 12명, 공주대 10명, 한국교원대 5명과 방학을 맞아 귀향한 경기과학기술대 1명, 인하대 1명, 충남대학교 3명, 군산대학교 1명, 금강대학교 1명, 경희대학교 1명, 우석대학교 1명, 상지대 1명 등 총 59명으로 17개 학교에 배치된다.

여름방학 대학생 교육 도우미 모집은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대학에 의뢰해 우수한 봉사자 49명을 추천받았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귀향한 대학생 봉사자 10명을 모집해 여름방학동안 뜻있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관내 초·중·고에서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를 실시하게 되는 도우미는 대학생 1명당 3~4명의 학생이 배정돼 주 1~2회 학교를 직접 방문해 언니·오빠, 형·누나 역할을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도우미 봉사활동을 벌인 대학생에게 봉사 인증서와 교통비를 지원하고 우수봉사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황우배 학교정책과장은 "대학생교육도우미의 활동으로 교육력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며, 형제간 우애를 체험하지 못하는 핵가족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사랑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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