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중소업체 공존 통한 발전 모색

인구 59만의 청주.
 청주지역에는 다양한 중·소및 전국 체인망을 갖고 있는 대기업계열의 할인점을 비롯 지역백화점,재래시장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청주지역의 경우 인구수에 비해 유통업체수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난립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본보는 연초 기획으로 「청주지역의 유통업계도 변해야 산다」는 주제아래 유통업계의 현실, 올해 청주지역에 입점할 유통업체, 유통업체 변해야 산다등 3회에 걸쳐 유통업계의 현실과 문제점 등을 점검한다.
 
 청주지역에는 2002년 1월 21일 현재 청주와 흥업 백화점등 2곳의 백화점이 부도 이후 화의와 법정관리 상태로 어렵게 살림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회생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 청주점이 분평동에, 롯데 쇼핑(주)마그넷 청주점이 가경동에 각각 영업을 하면서 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등 쌍끌이 영업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이 심각해지고 교통 대란이라는 문제점등을 않고 있는등 지역 중·소상인들에게는 생존차원의 심각성을 파생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농협이 청주농협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화마트와 LG마트, 해태마트, 다농, 디마트등 중소 할인점 형태의 유통업체와 쥬네쓰, aPM ,대우 메가폴리스, 대현지하상가, 현대코아, 후생사, 등 쇼핑몰과 상가들이 있다. 여기에 육거리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앙시장, 북부시장, 운천시장등 13개의 재래시장이 형성, 청주지역 유통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처럼 청주지역에는 백화점을 비롯 대형 할인점, 재래시장까지 30여개의 유통시장이 형성돼 난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또다시 대형 할인점및 다국적 기업, 전자랜드, 아울렛등이 청주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건물신축과 함께 입점준비를 하고 있다.
 청주시청의 한 관계자는 『청주시와 비슷한 인구를 가지고 있는 전주와 천안시 등과 비교하면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대형 할인점들이 입점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지역의 안정과 대형, 중소 유통업체의 공존을 통한 지역상권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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