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가 8일부터 26일까지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를 벌인다.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의 대표작가' '한국의 젊은작가' '2013 한국인 필독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수상경력이 있는 작가를 제외한 한국의 대표작가 후보 24인은 고은, 공선옥, 김승옥, 김용택, 김주영, 김지하, 도종환, 박범신, 박상륭, 성석제, 신경림, 안도현, 오정희, 은희경, 이문열, 이성복, 이승우, 정호승, 최인호, 최인훈, 한승원, 함민복, 황동규, 황지우 등이다.

한국의 젊은작가 후보 24인은 권여선, 김경주, 김려령, 김별아, 김선우, 김애란, 김중혁, 배명훈, 배수아, 배영옥, 심윤경, 윤성희, 이기호, 이응준, 전경린, 정유정, 조경란, 천명관, 천운영, 편혜영, 하성란, 한강, 한유주, 황병승 등으로 추렸다.

소설 부문, 시·에세이 부문 각 24권의 한국인 필독서 후보작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출간된 한국 문학작품으로 이뤄졌다.

후보와 후보작은 문학 평론가와 출판 편집자, 문학 전공자 등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했다. '한국의 대표작가'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작가의 대표작은 250여 해외도서관에 기증된다. 독자들의 온라인투표(www.yes24.com)를 통해 수상자·작이 결정된다.

한편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중 200명을 무료로 초청, 한국의 대표작가·젊은작가와 함께 하는 '전라남도 문학캠프'를 마련한다.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