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지역 중·고교생 진로 설계를 위한 직업체험교육 '2013 교육기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공주생명과학고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천안 불당중과 두정고, 온양 용화고, 서산 중앙고 등 17개교 864명이 참여한다.

화학, 동물자원학, 의공기사, 교육전문가, 정보보안보호전문가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론 특강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분야별 전망, 대학 진학 시 유의점 등 진로 설정에 필요한 정보를 중점 전달하며,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화학 분야는 플러버(탱탱볼) 만들기와 손난로 만들기 실험을, 동물자원학은 닭 해부와 동물 장기별 기능 학습을, 의료공학 분야는 전자청진기 만들기 등을 실습한다.

또 교육전문가 분야는 초등학교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수업지도안을 만들고, 팀을 짜 직접 수업을 시연하고 촬영해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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