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수돗물의 생산·공급과정, 마을상수도 공급현황을 비롯해 상수도 일반상식 등에 관한 세부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각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법정 수질항목인 57개 전 항목에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의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수돗꼭지를 틀었을 때 나오는 물인 수돗꼭지수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를 공공기관, 학교, 급수가구 및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재해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창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했다"며 "상수도 급수과정별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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