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교수·기업인 출신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새 원장 공모에 21명의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충남TP에 따르면 최근 신임 원장 공개 채용에 21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15명이 지원한 2010년 7대 원장 선출 때보다 6명이 늘었다.

지원자 대부분은 대학 교수와 기업인, 산학협력단 임원 등이며, 대학에 몸담으며 지원한 이들이 10명에 달한다.

나머지 다른 지원자들은 모두 기업인으로 경제인 출신의 원장 선임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낳고 있다.

하지만 중앙 정부 관료 출신은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학 교수 등 대학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취임했다가 임기 종료 뒤 다시 대학에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며, 대학 역시 소속 교수의 원장 배출을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직 3명, 선임직 5명 등으로 구성된 신임 원장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4…6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오는 19일 면접할 계획이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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