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블로그-두꺼비

# 교통사고 줄이기

2011년 7월부터 2013년 7월 까지 만 2년간 청주시 산남동과 분평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01건이다. 이 중 분평동에서 161건이, 산남동에서 140건이 발생했다. 이같은 수치는 우리동네 지구대에서 경찰소를 통해 확인한 통계다.

사고다발지역별로 살펴보면 분평사거리에서 41건, 분평주공 3단지 앞에서 18건, 그리고 산남사거리에서 24건이 발생했다. 교통사고의 특성상 지구대나 경찰소에 신고한 사고의 통계가 이렇다는 것이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단순 접촉사고는 이보다 배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큰도로변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차치하고서라도 분평주공 3단지에서는 지난달에도 4살 어린이가 참변을 당한 곳이다. 대안으로 도로변 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영업용택시와 도로 점유를 하는 노점상 차량 때문에 뛰어드는 어린이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

우선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조치하고 두 번째는 올해 초 발생한 유치원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문제를 비롯한 통학용 차량의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법률적 노력을 해야 한다. 학교에서도 자체 차량이 아니고 계약에 의한 통학차량을 운행하다보니 빨리 많이 움직여야하는 차량 특성상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기 일쑤다. 이에대한 대안모색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상가지역 등지의 2차선 뒷골목에 중앙분리봉을 설치하든지 아니면 일방통행으로 만들어 접촉사고의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동네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 교통사고 발생량을 줄여 안전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여론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 범죄발생 줄이기

우리지구대 관할 동네는 분평동 산남동을 비롯해 수곡동과 모충동까지다. 자료는 동네별 범죄율을 공개할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지구대 전체 자료만 확인 할 수 있었다.

자료에 의하면 2011년 5월 9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지구대 설립이후 2년간 총 4천 383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중 강력범 82건, 절도범 1천 217건, 폭력범 1천 178건, 지능범 812건, 풍속범 28건이었다. 이중 검거건수는 2천 881건이었으며 충속범 93%, 강력범 85.4%, 폭력범과 지능범이 각각 72%, 70%였다.

다만 절도번의 경우 검거율은 32.4%로 매우 낮았다. 성별 검거인원은 남자가 4천363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여성은 915명이었다. 이중 미성년자는 577명이었다.

애초 범죄관련 민원은 주로 절도 피해에 대한 대책이 많았다. 통계수치를 놓고보니 가장 많은 범죄건수와 낮은 검거비율이 극명하게 확인 되었다. 대략적으로 피해신고된 사례를 놓고보면 아파트의 경우 차량절도 및 파손이, 단독주택의 경우는 집안 절도가 많았고 일부 차량절도의 경우도 빈번하게 신고되었다는 전언이다.

결국 강력범이나 폭력 및 지능범에 대해서는 경찰의 철저 대응을 주문하는 수 밖에 없고, 절도범의 경우 CCTV설치와 가로등의 조명을 높이는 일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단독주택의 경찰관 순찰빈도를 높이는 방안등이 있을 수 있다. 이어 낮은 검거율을 50%대 이상 높여나간다면 절도범죄율이 줄어들 것이다.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지역민들과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현황을 확인한 것으로 안전한 마을만들기는 시작됐다. 하나씩 줄여나가 보자.

/ http://blog.daum.net/toadtown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