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대표 등 42명 참여 … '삶의 질 포럼'도 열려

천안시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국제교류 도시와 교류 활성화 및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하여 국제교류도시 대학생과 대표단을 초청해 '세계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Global Quality of Life Enhancement Program)'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매도시인 미국 비버튼시와 중국 석가장시, 프랑스 끌루세시, 짐바브웨 하라레시 등 각 도시 대표단 6명과 대학생 3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미국 비버튼(Beaverton)시에서 개최된 자매도시 교류 프로그램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Leadership Project'를 승계하는 토론·학습·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국외 도시 대학생 15명과 천안지역 대학생 21명이 참가하여 열흘 동안 홈스테이를 하면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2011년 비버튼시 프로그램에는 천안 대학생 1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5개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시티투어, 기업체 방문, 한국 민속음식 만들기, 한국 문화예술 체험하기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여 학생들은 영어 실력 향상과 더불어 여러 도시 친구들과 교우 관계 형성을 통해 세계 시민의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세계 삶의 질 포럼'은 8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성무용 천안시장, 비버튼시 데니도일(Denny Doyle)시장, 끌루세시 쟝끌로드 레제(Jean-Claude LEGER)시장, J.M.Chivavaya짐바브웨 하라레시 주택복지 국장 등이 참여해 4개 자매도시 국제친선도시 협약 체결, 각 도시별 주제와 학생 대표단의 연구자료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포럼에서 발표되는 학생단의 6개 분야와 대표단의 '세계 삶의 질 향상'이란 주제 발표 내용 중 참신하고 모범적인 사항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가 실질적인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를 지향하는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프로그램과 같은 교류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제 교류 도시간 우호를 돈독히 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실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일 / 천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