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운천교 ~ 연흥주유소 부분통제

청주시는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1순환로 일부 구간에 율량배수지 신설에 따른 송수관로 매설 공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제2운천교에서 청주농고 후문, 연흥주유소까지 1.2㎞로 송수관로 매설 공사를 위해 전체 6차로 도로 중 2차로를 통제한다.

시는 공사기간 도로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분리대를 이설해 편도 2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사 때 송수관로 매설뿐만 아니라 무심천과 율량천 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공사도 함께 시공해 도로 이중 굴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없애고, 1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북부권역(율량, 사천, 오근장)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09년부터 205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율량배수지 신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율량배수지 신설공사가 끝나면 율량2택지개발지구와 사천동, 오근장동, 주성동, 주중동 등 청주시 북부권역은 물론 청원군 지역까지 상수도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생각"이라며 "공사기간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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