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서장 김상현)가 실시하고 있는 '민원업무처리 획기적 개선제도'가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도내 소방관서 중 최초로 실시되는 '원스톱 민원시스템'은 현장에서 민원증명원을 즉시 발급해, 민원인이 업무처리를 위해 최소 2회이상 방문하던 것을 단 1회 방문으로 줄여, 민원인 중심으로 처리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방시설이 간단하고 보완하기 수월한 비상경보설비와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에 대해 사전 접수 후 방문일정을 신청 받아, 소방시설의 적합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 즉시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처리한 소방관련 민원 중 30건에 달하는 민원에 대해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하여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는 경기, 인천, 강원도 등 전국 단위로 업무처리를 하는 소방시설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원거리 이동에 불편함이 많아 제한사항이 이어졌으나, 이들의 불편함이 많았던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김상현 청주서부소방서장은 "본 제도시행으로 민원인에게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하게 하여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 의견수렴을 하여 이를 보다 더 좋은 제도로써 개선, 보완하여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류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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