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전용봉투 사용

세종시가 재활용가능자원 통합수거 시범사업 지역으로 조치원읍을 지정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시행하는 것으로, 조치원읍 각 주택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재활용품을 배부한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게 된다.

재활용 전용 수거봉투는 연한 하늘색 비닐봉투인 유리병 전용 20리터와 기타 재활용품 전용 50리터 용량으로 제작됐다.

봉투는 총 15만 매를 만들어 조치원읍 단독 및 연립주택 9천여 세대에 세대 당 유리병 전용봉투 6매, 통합수거용 봉투 12매씩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시는 전용봉투에 생활쓰레기를 혼입 배출하거나 생활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행위에 대해 대대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강대길 자원순환담당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리병은 유리병 전용봉투에, 기타 종이팩이나 캔 등은 재활용품 통합수거 전용봉투에 배출하면 재활용품 수거율 제고와 배출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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