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노선수 확보 中관광객 증가 등 영향

올해 7월까지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누적 이용객이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79만1천125명(국제선 12만3천418명, 국내선 66만7천7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제선은 62%(4만7천243명) 증가했고, 국내선은 3.7%(2만5천63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간 이용객 수 역시 12만3천531명으로 집계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24%(2만4천573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2만6천977명으로 지난해보다 173%(1만7천129명), 국내선 이용객이 9만6천554명으로 8.3%(7천44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 수가 증가한 것은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하고, 전세기 노선 수 확보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청주국제공항 국제여객 증가율은 17%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임택수 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달 중 청주국제공항과 서울도심공항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리무진버스가 일 4회 운행을 재개하면 서울에서 청주국제공항을 향하는 접근성이 강화돼 이용객도 한층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개설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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