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블로그 [시골아낙네] 상처부위 지혈 안될때 '쑥' 붙이면 피 멈춰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 막바지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께,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계곡에서는 이것이! 바닷가에서는 갑오징어의 뼈가 지혈에는 최고입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때, 부주의로 미끄러져서 제법 깊은 상처를 입은 막내 녀석. 피가 너무 많이 흘러서 순간적으로 일단 응급처치를 해놓고 한시간 정도 지나니 깨끗히 지혈이 되었더라구요.

지혈에 정말 좋은 이것의 정체는~~!! 바로 쑥!!입니다.

20년 전 시집와서 농사일을 처음 해보는 시골아낙네가 수박 순치는 일을 하다가 가위로 제 손을 쑥떡 잘라냈답니다. 산골짜기 수박 밭에서 피는 철철 흐르고, 그 순간 어머님께서 쑥을 뜯어서 돌로 찧어 제 손에 붙여주었는데 점심 먹으러 들어와서 풀어보니 감쪽같이 피가 멎었고 한여름에 부작용도 없이 잘 아물었답니다.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건강 잘 칭기시구요, 혹시 모를 사고땐 쑥을 꼭 활용해 보세요. http://www.jbnews.com/blog/blogOpenView.html?idxno=4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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