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한달만에 … 정형외과 환자수 전체 44% '최다'

세종시보건소(소장 이순옥)는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세종시립의원(원장 정성구)을 찾은 환자수가 개원 한달 만에 1천300명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달 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1달간 세종시립의원에 내원한 환자수는 1천361명으로, ▶정형외과 600명 ▶가정의학과 255명 ▶내과 215명 ▶소아청소년과 194명 ▶응급실 62명 ▶산부인과 35명 순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진료과목이 가장 많은 월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평균 30% 이상 많았으며, 정형외과 환자가 600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지역별 환자수는 ▶조치원읍이 9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서면 83명 ▶전동면 52명 ▶한솔동 48명 ▶청원군 46명 ▶연동면 33명 ▶연기면 26명 ▶기타 지역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조치원읍 환자가 많은 것은 노인층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분석된다.

지난 달 10일 공공의료망 확충을 위해 설립된 세종시립의원은 50여 명의 서울대병원 교수의사들이 진료과별로 순환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갑상선치료 명의인 박도준 교수, 당뇨치료 명의인 장학철 교수 등 서울대병원의 특진 교수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성구 원장은 "차별화된 공공의료서비스를 위해 서울대병원 본원의 의료진 수급현황 등의 진료여건과 세종시립의원의 의료수요 추이를 고려, 진료과목을 효율적으로 개설하겠다"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포함해 응급실 진료를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립의원 진료과목 및 진료시간은 세종시(www.sejong.go.kr), 보건소(health.sejong.go.kr) 및 서울대병원(www.snuh.org) 등 홈페이지의 진료안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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