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음식업소가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1식당 1음식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민의 의견을 여과없이 청취, 수렴함으로써 지방자치시대의 열린 행정 추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음성군민 자유발언대 2월 행사에서 음성읍 신천리 권혁풍씨는 이같은 내용으로 음성읍 음식업소의 경기 활성화 노력을 촉구했다.
 권씨는 특성있는 음식을 개발하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음성읍에는 맛있고 값싼 음식이 없다며 외지로 나가고 있고 외지인들도 음성읍에는 먹을 것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현실에서 상인들은 장사가 안된다는 불평불만만 하고 그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권씨는 특히 먹는 것이 단순히 배를 채우기 것이 아니라 문화로 정착된 상황에서 이제는 경기 활성화 명목으로 맛없는 음식을 강요하면 안되고 군수·군의회의장이 고개 넘어 출신이라 음성읍은 장사가 안된다는 푸념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행동도 안되며 오직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씨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1식당 1음식 전문화 육성을 음성군의 특수시책으로 실시해 음식업조합 군지부로 하여금 조합원 회의시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권장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업주 및 고용원의 교육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해장국, 칼국수, 갈비집, 고기부페, 기타 토속음식 등 전문 음식점 경영 희망자에게 군에서 유명 동종 음식점 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음식업 조합은 현지 견학해 노하우 습득하는등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권씨는 1식당 1음식 전문화를 통해 음식점 경기가 살아나면 각종 음식재료상, 담배가게 등 부수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음성읍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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