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하반기 음악회·공연등 27회 진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하반기에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자체 주관의 초청·방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행복청이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마련한 하반기 공연은 맥키스공연단과 한국영상대 공연팀 등 기업과 대학 소속 민간예술단이 출연한다.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연주단의 '연정추모음악회 공연(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 음악회, 대전시립무용단 공연 등 연말까지 총 27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복청은 매 공연 시 이전공무원과 가족을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설이 있는 인기 개봉영화 상영 등 청사 내 대강당과 세종호수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민간예술단의 정기 공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지역축제 참관과 수준 높은 프로경기 관람 등 지역문화와 스포츠를 토대로 인근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기위해 청원군, 공주시 등과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창구를 넓히고 있다.
행복청은 상반기에도 음악회, 연극, 영화 등 6개 장르 51회 공연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려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이 대강당(650석) 가득 채우는 등 성황리 개최한 바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신도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과 가족들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 세종
박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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