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결의대회 … 도민에 행정정보 공개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3.0 실천 결의대회'에서 충북도청 직원들이 정책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 정부3.0을 충북 현실에 맞게 재해석한 '충북 3.0 실행계획'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3.0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도내 모든전 행정기관이 함께 추진할 67건의 과제를 발표했다.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충북3.0의 세가지 전략은 함께하는 투명한 충북, 일 잘하는 유능한 충북, 도민 중심의 서비스 충북이다.

'함께하는 투명한 충북'은 일부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도민에게 공개·개방하고, 정보 공유를 통한 민·관 협치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도정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원문정보 즉시 조회시스템, 유해 화학물질 관리정보 공개, 어린이집 운영내역 공개, 지방 행사축제 원가회계 정보공개, 공공데이터 활용 모바일 앱 공모, 충북복지콜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일 잘하는 유능한 충북'은 부서와 부서, 기관과 기관의 보이지 않는 '칸막이'까지 제거해 능률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인사교류 확대, 디지털 협업시스템 구축, 모바일 오피스 기반 구축, 빅데이터 활용 행정서비스 수요조사, 도-시군 영상회의 활성화 등이 구체적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도민 중심의 서비스 충북'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과 기업,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자는 의미다.

모바일 충북서비스 운영, 모바일 도정알림 서비스, 취약계층 안전서비스, 시군 허가전담 창구 확대 설치, 전통시장 스마트-커머스 서비스, 어린이 안전CCTV 설치 확대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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