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10개교, 고교 7개교 등 40개 학교에 현장체험학습비로 총 3억300만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각급 학교에서 전세버스 임차 등 교통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초·중·고 수학여행 등 숙박 체험 학습의 경우 학부모 부담 경비가 평균 1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과정 중 학교별 다양한 체험활동이 증가되는 추세에 맞춰 교육 수요자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자라나는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상반기에 저소득층 학생의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비로 707명의 학생에게 총 4천538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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