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판식·31석 규모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 국회 상임위 회의장이 4일 공식 개장한다.

안전행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 국회상임위 회의장이 이날 세종청사 2동 401호(820㎡)에서 유정복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난 7월 10일 국회의 공식 요청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공용회의실 1개소를 활용해 국회 상임위 회의장과 동일한 구조로 지난달 말 설치를 완료했다.

이 회의장은 회의실·소회의실·위원장실 등 총 10개실로 구성되어 있고 회의장은 31석의 규모로 모든 국회 상임위 회의 개최가 가능하다. 또한 의사중계시스템을 갖춰 회의 상황을 인터넷과 국회방송으로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다.

유정복 장관은 "이 회의장이 잘 활용되어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의 잦은 국회 출장으로 인한 시간과 예산 낭비 등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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