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생활지도상임위 열려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세종시 예정지역 학교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 생활지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0일 한솔중학교에서 홍순승 교육정책국장을 비롯 교육청관계자, 생활지도상임위원, 초·중·고등학교 생활지도상임위원 및 외부위원과 보건교사 ,특수교사, 동 지역 초·중·고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2차 생활지도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임위 협의회에서는 교육청과 학교간 신속한 소통체계를 구축, 생활지도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지도전반의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 지향의 지역사회 협력 모델이 제시됐다.

2학기부터는 동 지역(예정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각급 학교의 생활지도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교육공동체가 한발 먼저 앞장서 학교 폭력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동 지역의 각급학교에서 교육을 지원하는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교육청과 지역주민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나서지 않으면 학생의 생활지도와 관련한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 상가 주변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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