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인근의 국도 4차로 확장포장사업에 신규로 국비 20억원이 배정돼 충북 북부권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국도 19호선중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10.3㎞구간이 4차로 확장포장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기획예산처로부터 10억원의 보상사업비가 배정됐다.
 이번 보상사업비가 배정된 영덕∼귀래 구간 공사는 현재 실시설계중으로 내년에 본격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이 구간은 원주IC에서 충주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국도로 확장포장이 시급히 제기돼 왔으나 해당 구간이 산악지형으로 이뤄져 있는 등 최대의 난공사구간으로 알려져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와 함께 이번 신규사업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수안보IC에서 충주시 살미면을 지나는 국도 3호선 연결도로 6.1㎞ 구간도 포함돼 1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 구간은 충주에서 수안보를 연결하는 17.5㎞의 국도 3호선이 지난 97년말 확장포장된데다 올해말 완공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충주 구간과 내년말 개통되는 충주∼수안보 구간이 동시에 개통돼 수안보는 물론 충주호, 월악산, 단양팔경 등 충북 북부권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영덕∼귀래 구간과 충주IC∼살미간 국도 4차로가 정부의 신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충주와 연결되는 국도는 모두 4차선으로 확장포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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