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주민, 졸업생 41명에 10만원씩

충주시 엄정면 주민들이 엄정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어린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함께 훈훈한 감동을 줬다.
 엄정면 각 단체와 주민들은 19일 치러진 엄정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졸업생 41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4백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중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이 학비에 보태 쓰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사랑도 함께 담아 전달했다.
 주민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이 학업에 더욱 열중해 장차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마련했다.
 또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들은 지역 선배들의 고마운 뜻을 받들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고향에 대한 주민들의 애틋한 사랑을 확인함과 동시에 지역민들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됐다.
 지난 1915년 개교한 엄정초등학교는 그동안 국회의원과 장성 등 6천6백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