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70년대의 삶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인터넷 옛 사진전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음성군은 70~80년대 사진자료를 사이버 상에서 전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조국 근대화를 위해 애쓴 어른들의 모습을 깨닫게 하고 있다.
 군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es21.net) 초기화면에 팝업창을 만들어 네티즌들을 옛 사진전으로 초대하고 있는데 지역의 옛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70~80년대로의 사진여행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사진전은 지난 72년도 김종필 국무총리의 음성 순방 모습을 비롯해 합동결혼식, 새마을운동 추진대회, 지붕개량, 도지사 순시, 퇴비증산, 소년체전, 음성군청 모습 등 70년대의 관심을 끌었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음성군민의 최대 축제로 자리잡은 설성문화제 제1회 행사를 비롯해 음성향교 추향제 등 80년대의 주목을 끌었던 행사 사진으로 구성돼 많은 네티즌들의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옛 사진전과 함께 총류, 인물, 옛사진전, 경제, 체육, 문화예술, 문화재, 관광, 농특산물 등 10개 분야의 음성 관련 사진 2천여장을 사이버상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빈 음성군 문화공보실장은 『누구나 쉽게 30여년전의 사진을 접하도록 해 추억을 떠올리고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