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급종합병원 충북대병원 유일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 충북 도내 시·군별로 상급종합병원은 충북대병원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충북의 의료 인프라가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발표한 '2012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의료보장적용인구는 157만6천여 명으로 전국 16개(세종 제외) 시·도 중 11번째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 수는 49곳으로 울산(47곳), 대전(46곳), 제주(6곳) 등에 이어 4번째로 적다.

특히 도내 시·군별로 상급종합병원은 도내에서 충북대병원이 유일하고, 종합병원은 청주(5곳), 충주(2곳), 제천(2곳), 옥천(1곳)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없다.

일반의·인턴·레지던트·전문의 등 의사 수는 2천108명으로 울산과 제주에 이어 가장 적고, 한의사 역시 502명으로 의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 병실과 병상 수도 각각 4천585개, 1만9천61개로 울산, 강원, 제주 등에 이어 가장 적다.

자기공명영상기와 CT스캐너 등 주요의료장비도 785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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