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의 열어 세종지원 약속

새누리당 '세종시지원특위(위원장 이완구)'가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1차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특위에는 정몽준·이인제·황영철·안종범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황우여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완구 세종시지원특위 위원장은 세종시가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가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특위 위원들의 고견을 밑거름으로 좋은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인제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관련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세종시는 성장하는 어린이와 같은 단계다. 50만명 목표의 도시로서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위 1차 회의가 열렸고, 세종시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민주당 이해찬 위원이 발의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세종시 지원특위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유한식 세종시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광특회계 신설과 국고보조 차등지원에 대해 집중 보고했고, 이에 대해 이완구 위원장은 세종시 특위 지원위원회가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세종시특위는 18일 현오석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 이어 세종시 현장방문 등을 거쳐 12월 초순경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심의 때 광특회계 개정 신설과 국고보조 차등 신설 등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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