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트레인 구간에 V트레인(Vtrain) 협곡열차가 운행이 됩니다. 다양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어서 인기가 좋아요.

V트레인은 철암-승부-양원-분천을 왕복하는 열차입니다. 특별히 하루 1회 영주까지 운행이 됩니다.

나의 첫 V트레인은 철암역에서 시작을 합니다. 자! 이제 출발!

철암역은 예전엔 정말 한가한 역이였다고 합니다. V트레인이 생긴 이후로 이제는 북적거리는 역이 되었어요.

V트레인은 좌우 전체가 탁 트인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차가 바깥을 볼 일이 그다지 없다면, V트레인은 가는 내내 풍광을 멋진 풍광들을 보게 됩니다.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재미난 해설을 들으면서 경치를 구경합니다. 기차는 총 3칸인데 2호차는 카페열차입니다.

1, 3호칸은 터널을 지날 때마다 야광별들이 빛을 냅니다.

만약 V트레인 예약을 한다면 1, 3호칸을 선택하는 것이 센스!

어떤 구간은 창밖으로 땅이 보이지 않아서 아슬아슬한 기분이 들어요. 마치 공중부양해서 달리는 열차같죠.

승부역에 도착하면 멋진 시가 바위에 그려져 있습니다. 낭만이 느껴집니다.

V트레인은 들리는 역마다 잠시 내려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정표가 옛 느낌이 나는군요.

승부역에는 다리가 3개인 강아지가 있어요. 사람을 아주 잘 따릅니다. 아마도 손님들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단풍이 들어서 바깥풍경이 더 예술입니다. 좁은 협곡을 달리는 V트레인. 느릿느릿 슬로우 열차여행의 참 맛을 보여주네요.

V자 모양의 협곡을 달려서 V트레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V트레인! 가을이 가기전에 떠나보세요! / http://falconsketch.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