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전문가와 주민 참여 공청회 열려

내년도 청주시 복지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청주시와 청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5일 오후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014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회복지전문가, 주민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분야별 시행계획 발표와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이번 공청회는 제2기 지역사회 복지계획(2011~2014년)의 마지막 연차별 계획으로, 민·관이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시행 계획의 구체성, 통일성, 현장 실용성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강병민 지역사회협의체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루어진 분야별 발표에서 복지일반, 기초생활, 노인, 장애인, 여성, 보육, 아동·청소년, 보건의료 등 분야별 담당 부서의 사업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소통과 토론을 통해 공감하는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이 자주 만나 지혜를 나누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2014년 복지 계획이 현실성 있게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분야별 사회복지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의 자문을 거쳐 오는 26일 대표협의체 회의에 부쳐 2014년 지역사회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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