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3일 남이섬서… 농·특산물 특판 행사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 서산시는 오는 23일 춘천 남이섬에서 '서산 해 뜨는 공화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단법인 상상나라연합과 주식회사 남이섬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 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지역 대표 농특산물 전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서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무대 공연은 대북과 모듬북 연주, 전통민요, 전통무예 시범, 뜬쇠공연, 줄타기 등 지역의 특성과 문화가 배어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서산6쪽마늘과 우리 한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인 '서산뜨레' 23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또 해미읍성, 간월도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서산9경'과 철새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관광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서산 시민과 향우는 당일 남이섬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춘천 남이섬은 창조적 융합관광을 통해 한 해 평균 260만명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시 등 전국 11개 지자체와 남이섬은 지난 4월 '상상나라연합'을 만들고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과 투어라인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해 뜨는 공화국'으로 참여한 서산시는 7월 공화국 선포식을 갖고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공동마케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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