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 청주·청원 통합을 축하하기 위한 '제1회 종교화합 무심 음악제'가 지난 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료됐다.

법주사(주지 현조스님)·청주불교방송(사장 현조스님)·부루나합창단(단장 연경희)이 개최한 이날 공연은 '화합과 상생 그리고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음악은 화합의 하모니며 차별이 없는 멜로디이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의 합창단들이 모여 자비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종교 상호간의 이해와 존중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무심합창제를 계기로 종교를 초월해 예술활동의 교류가 이어지고, 거룩한 화합의 노래가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안젤루스도미니 천주교 어린이합창단(지휘 전선화), 청주레이디싱어즈합창단(지휘 강진모), 부루나합창단(지휘 민병룡), 가수 박정현과 박상민 축하공연, 공군사관학교 B-Boy팀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