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지역에서 과속이나 음주 운전 등으로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1.4%나 증가했다.
 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단속된 교통법규 위반자는 1백10만5천6백6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4만8천8백62명에 비해 101.4%인 55만6천8백3명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중앙선 침범이 3천9백1명에서 8천8백57명(127%)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과속이 39만5백56명에서 82만1천6백97명(110.4%)으로, 무면허 운전이 5천3백86명에서 8천2백71명(53.6%)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음주운전이 1만2천5백74명에서 1만8천4백67명(46.9%)으로, 신호위반이 2만55명에서 2만9천4백5명(46.6%)으로, 기타가 11만6천3백90명에서 21만8천9백68명(88.1%)으로 각각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 요인 행위가 크게 증가했다』며 『선진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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