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예결특위 추경안 심의 … 7천246억원 의결

[중부매일] 박상연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부유 의원, 부위원장에 박성희 의원을 각각 선임, 201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의 간부 소개에 이어 기획조정실장의 제안 설명 후 각 소관부서별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예결위에서 2013년도 세종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세종시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정보화담당관실 인터넷중독대응센터 구축 4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총무과 새해맞이행사 5천만원 중 1천만원을 삭감 해 예비비에 증액하는 등 세종시청 기정예산 7천101억원 보다 145억원(2.05%) 증가한 7천246억원과 세종시교육청 기정예산 5천348억보다 28억원(0.5%) 증액된 5천376억원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김부유 의원·사진)은 내년도 예산심의 방향에 대해 "소극적인 정부지원과 열악한 세종시의 재정여건을 감안, 불요불급하고 선심성·낭비성 예산안은 적극 대응하겠다"며 "그러나 최근 각 상임위원회에서 삭감·조정된 예산과 관련된 단체나 이해 관계인들로부터 민원과 협박성 전화로 인해 위원들이 예산 심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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