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최근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도중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술을 마신 채 구보를 하던 대학 신입생이 숨진 일이 발생했다.<본보 1,5일자 11면>
 4일 밤 11시 50분께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R 호텔 앞 길에서 도내 모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던 김모(19ㆍ전기에너지 시스템과 1년)군이 구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함께 구보를 했던 이모(19)군은 『이날 선ㆍ후배가 모여 방안에서 술을 마시다가 선배들의 지시에 따라 구호를 외치며 야간 구보를 했다』며 『이군은 구보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구보행렬을 뒤따라오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심장병을 앓던 김군이 무리하게 구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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