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지역 유명성 등 특산물 인정

[중부매일] 이진은 기자 = 당진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당진 황토감자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당진시는 지난해 9월 서산지식재산센터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 사업 협약을 맺고 황토감자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해 지난 1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 통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당진 황토감자는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재배해 맛은 물론 알이 크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당진 황토감자에 이어 면천 두견주의 출원을 검토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특징과 품질, 명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을 명시하는 제도로 상표권 보호를 받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