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공공투자 등 총 2천7백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래시장 현대화, 공영주차장 확충,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총 63건의 각종 기존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중앙ㆍ문창시장 등 재래시장에 고객지원센터 및 아케이드설치 등 현대화사업의 본격화와 하상도로 연장시공 등 기반시설의 확충과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03년말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2006년 도시철도 개통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동서관통도로를 착공한 바 있다.
 여기에 고속철도개통과 연계해 역사증축과 함께 소제동측에서 대전역 접근이 가능토록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한편 동서관통도로 주변의 토지이용을 극대화시켜 민간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중구청부지의 공원조성 등은 인근 문예거리와 연계해 주변을 더욱 활기찬 거리로 바꾸는 동시에 으능정이거리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주거환경개선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도시철도가 개통되는 수년후에는 기존도심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존도심의 공실율이 지난 99년 15.8%에서 지난해 말에는 8.7%로 점차 줄어드는 등 기존도심이 차츰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민간자본 투자도 활기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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