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비행 사고가 줄어들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조사한 학생비행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학생 비행사고는 총 1천8백33건으로 전년도의 2천1백66건보다 16%가 줄어 들었다.
 이를 사건별로 보면 절도ㆍ폭력이 7백58건으로 전년도의 8백45건보다 11.5%가 줄었으며 가출도 3백21건에서 2백25건으로(42%), 음주 3백53건서 3백15건(12%), 기타 비행은 6백47건에서 5백23건으로 23.8%가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학생비행이 줄어든과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욕구 분출을 사랑과 대화로 순화하고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아 정체감을 형성시키고 시민의식을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올해도 학생비행 예방을 위해 심신도야 프로그램인 「사랑의 봉사단 프로그램」, 「자기 개선 프로그램」은 물론 생활지도 프로그램으로 「찾아서 함께 풀어 가는 생활지도 프로그램」, 「심성계발 수련 프로그램」, 「생활상담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각각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비행 학생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학교와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생 비행 예방을 위한 봉사 및 생활상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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