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2013년 명품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2014년도 4대 전략 목표와 15개 이행과제를 발표했다.

세종소방본부의 4대 전략목표는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구축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시민중심의 생명존중문화 확산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을 육성 등이다.

15개 이행과제 중 시민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제는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친서민 소방정책 추진'이다.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816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소방관서 원거리 농촌 17개 마을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하는 한편 63개 마을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해 농촌마을 초기화재 진화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1마을 1소방관 책임담당제를 운영하고,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화재 없는 마을을 지정하는 등 지역 자율안전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형공사현장 소방안전대책 추진, 구급대-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119생활안전구조대운영 등 시민 밀착형 소방서비스 제공도 중요한 목표다.

이행과제에는 소방력 보강 및 현대화도 포함돼 있다.

소방대원의 현장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현장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재난현장 활동대원 위치 확인 등 자동 전자인식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소방대원 재난현장 투입 시 활동시간과 이름 등을 식별해 현장 진·출입 대원 인력관리 및 현장안전관리 자동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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