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지역의 학생수용과 이농현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농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을 지역특성에 알맞은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에 따라 고등학교는 금년부터, 초ㆍ중학교는 2003년까지 학급당 인원을 35명으로 각각 감축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여건 개선사업은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에 90억4천만원을 투자해 36개교에 1백10실을 증축하고 있으며 2003학년도에는 초ㆍ중학교에 5백28학급을 증축하게 된다.
 증축공사가 진행중인 교실은 특별교실 및 기타시설을 이용해 임시 활용토록 사전에 준비작업을 완료해 수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천안지역의 늘어나는 학생수용을 위해 2004년까지 17개교 등 도내 총 29개교(초등 14개교, 중 9개교, 고교 6개교)에 3천억여원을 투자해 건물을 신축,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충남은 농ㆍ어촌 지역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아 초ㆍ중등 통합운영형태의 농어촌현대화 시설학교를 확대 운영, 지역특성에 맞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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