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등록차량 6% 달해

최근 단양지역에 자동차 정기검사와 정기점검을 기피하는 미수검 차량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작년말 관내 등록차량은 모두 1만4백40대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정기검사 대상은 사업용 차량 6백여대를 포함해 연간 7천5백여대이다.
 그러나 작년말 현재 검사(점검)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또는 고의로 수검을 받지 않은 차량건수는 모두 6백25건으로 정기검사 미수검 차량이 전체 등록차량의 6% 수준에 이르고 있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자동차 안전운행에 문제가 있을뿐 아니라 과태료가 만만치않아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수검을 받아야할 기한을 초과해 30일까지는 과태료 2만원(정기점검 1만원), 30일 초과시는 매 3일 초과할때마다 1만원씩의 과태료가 추가되며 최고 30만원까지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는다.
 군에서는 미수검차량이 늘어나면서 차량의 안전성 확보와 정기검사 미수검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초부터 자동차정기점검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정기검사의 경우 주 1회 ▶정기점검의 경우 월 1회 사전예고를 실시하는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정기검사 미수검시는 차량의 안전성을 떨어트려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며 과태료 부과에 따라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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