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부 회원들이 4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민영화 정책을 저지하고 노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국민들과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연대해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는 국민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위임한 공권력을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탄압하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실제로 철도노조의 합법적인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세우며 민주노총 사무실에 경찰이 난입한 것은 유례없는 국가폭력이고 노동탄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노총은 1천8백만 노동자의 심장이고, 영혼이고, 목숨이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보루"라며 "민주노총을 군화발로 유린한 사상초유의 만행은 전체노동자의 권리를 짓밟고 무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를 탄압하는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조합원의 총단결로 총파업 투쟁을 실시하겠다"며 "노동자와 국민의 기본권리인 철도, 의료, 교육 등 공공부문 민영화와 연금 개악을 저지하는데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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