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우처사업 · 친환경 농업분야 등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 청원군은 새해에는 11개 농정 시책이 달라진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변경되는 분야별 농정시책은 농정분야 1개 사업, 친환경농업분야 7개 사업, 원예유통분야 3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이다.

먼저 여성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바우처사업' 명칭이 '행복바우처사업'으로 변경되고 사용 업종도 찜질방, 목욕탕, 사우나가 추가됐다.

친환경 농업분야는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금이 27만 원(1㏊)에서 30만 원으로 인상되고 도비 신규사업으로 배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자금 5만 원이 지원된다.

특정 농가에 유기질비료가 집중 지원되는 폐단을 예방하기 위해 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가 신청 물량을 검토해 공급업체 및 농가당 배정 물량을 확정토록 했다.

또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실천농가에 잡초억제 피복제 구입비(ha당)의 50%를 지원하고 키다리병과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한 볍씨종자 소독기 구입비의 70%를 보조한다.

NH농협 손해보험을 통해 지원하는 농기계종합보험료도 종전 50%에서 80%로 확대된다.

원예유통분야는 직거래 산지조직 육성을 위해 청주청원 농특산물직거래협의회원 농가에 시설하우스 1.7ha와 소규모 장비 50%를 지원한다.

과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사과 등 과수재배농가에 반사필름(ha당 5롤 기준) 구입비의 50%를 보조한다.

군 관계자는"올해 달라지는 농정시책을 농업인 실용교육과 농업현장 출장시 홍보해 많은 농업인들이 신청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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